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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요즘 유행하는 감염병 백일해 예방접종 필수

by Ha-ru_ 2024.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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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의 백일해

백일해는 소아기 때 보통 예방접종을 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발생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한국에서는 백일해로 인한 사망 부작용 등이 발생하지 않았는데요. 예방접종률도 높고, 임산부 또한 접종을 하니 백일해로부터 안전했습니다.

하지만 요즘 영국 등 백일해 주의보가 생기고 코로나 등으로 인해 접종 공백기가 생기면서 한국에서도 감염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백일해 전염 경로 및 증상

백일해는 백일해균으로 인한 감염병으로 호흡기 질환입니다. 비말로 전염되는 것이 보통이며 감염된 손으로 코, 눈 등을 만질 때에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잠복기가 3-12일 정도 있고,  그 후 증상이 시작됩니다. 증상은 총 3가지의 경과를 보입니다. 카타르기와 경해기, 회복기로 나뉘는데요.

 

카타르기는 가장 전염성이 강한 시기이며 이때는 경미한 기침, 재채기, 콧물. 낮은 발열 등 감기 증세와 별반 다르지 않게 시작됩니다. 카타르기에는 외출을 삼가며 타인과 접촉을 중지해야합니다. 접촉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가족 구성원이 모두 에리스로마이신을 투약한다면 예방 및 경과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경해기는 기침 시작 후 2주 정도 지날 때 시작하며, 발작적인 기침이 주요 특징입니다. 심하게 기침을 하고 통제되지 않는 발작적인 기침을 하기 시작하고 고열을 앓기도 합니다. 경해기는 2-4주 정도 지속되며 무호흡, 청색증, 경막하 출혈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호흡을 할 때 마치 폐에서 쌕쌕 소리가 나는 듯이 흡흡 소리가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회복기의 경우 기침의 횟수가 현저히 감소하며 1-2주 정도 지속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카타르기에 백일해가 의심된다면 즉시 병원으로 가서 적절한 검사 및 진단이 필요하며, 학교나 어린이집에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등교, 등원을 중지하고 격리해야 합니다. 발작적 기침을 할 땐 어린 아이의 경우 숨을 쉬기 어렵고 갈비뼈 골절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어린 아이의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백일해의 경우 성인에게는 비교적 가볍게 지나갈 수 있는 질환이지만 어린아이나 노약자에게는 취약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여러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인데요.

백일해 합병증

합병증은 나이가 어릴수록 많이 발현됩니다. 특히 6개월 미만의 영아의 경우 폐렴, 무기폐, 폐기종, 중이염, 저산소증이나 뇌염, 뇌출혈,  고열로 인한 뇌의 손상, 탈장, 돌연 사망 등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이의 경우 고열로 인한 합병증이 심각하게 발현되기 때문에 열을 내리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백일해 예방접종 및 접종시기

백일해의 경우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며,  건강한 성인의 경우 어린 아이들처럼 크게 앓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대증 치료로 감기 완화 방법과 같이 푹 쉬고 수분을 많이 챙기시면 좋습니다. 증상이 심하다면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항생제 치료의 경우 초기 증상을 완화하고 전염을 막을 수 있으니 성인이라도 백일해가 의심된다면 마스크 착용 후 전문 기관에 방문하시면 됩니다.

 

보통 예방접종은 기초 접종으로 생후 2개월, 생후 4개월, 생후 6개월에 할 수 있으며, 추가 접종은 생후 15-18개월, 4-6세, 11-12세에 합니다. 유아의 경우 무료로 접종이 시행되지만, 성인의 경우 4-7만원 가량의 비용이 발생됩니다.

마치며

백일해는 감염성이 무척 높은 질환입니다. 요즘 같이 감염병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이나 재채기 할 때 예절을 지키면 좋습니다. 외출 후 손과 발, 양치를 깨끗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백일해가 아이들에겐 무서운 질병이긴 하지만 예방 접종으로 쉽게 예방할 수도 있는 질병이니 너무 무서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직 접종하지 않은 아이가 있다면 전문가 상담 후 접종을 하며  아이에게 해당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에 가셔서 정확한 진단과 항생제 치료를 하셔야 합니다.

 

어린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가게 되는 4세 정도 부터는 집단 생활을 하면서 여러 가지 감염병에 취약해지는데요. 우리 아이나 타인의 아이를 위해서라도 감염병 등에 대한 예방 접종은 필수입니다. 백일해 접종을 안 하셨다면 하루 빨리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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